인물

Hello Nico: 8년의 침묵 후, "무대가 그리웠다"

2014년 〈花〉로 StreetVoice 연간 1위를 차지하고 2016년 금곡상 신인상 후보에 오른 대만 밴드. 이후 8년간 침묵했다. 잔위팅은 "음악을 하는 데 가장 큰 어려움은 자기 자신과 타협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4년, 그들은 《Plan B》를 들고 돌아왔다.

인물 음악과 공연

30초 개요: Hello Nico는 대만의 밴드다. 2013년 타이베이에서 결성되었으며, 멤버는 보컬 잔위팅(詹宇庭), 기타 리융언(李詠恩), 베이스 천신보(陳信伯), 드럼 관후이중(關惠中)이다. 2014년 〈花〉로 StreetVoice 연간 1위를 차지했고, 2015년 첫 정규 앨범 《熟悉的荒涼》로 제27회 금곡상 신인상 후보에 올랐다. "억압적이고 자기몰입적인" 드림 팝 / 인디 록 사운드로 유명하며, 잔위팅의 보컬이 음악적 정체성의 핵심이다. 2016년 이후 약 8년간 잠잠하다가, 2024년 9월 EP 《Plan B: 만약 돌아온다면, 함께 바다를 보자》로 재출발했다.

잔위팅은 말했다. "음악을 하는 데 가장 큰 어려움은 자기 자신과 타협하지 못하는 것이에요."1

2024년 9월, Hello Nico의 새 EP가 조용히 스트리밍 플랫폼에 올라왔다. 제목은 《Plan B: 만약 돌아온다면, 함께 바다를 보자》. 이전 정규 앨범 이후 거의 8년이 지난 시점이었다.2

이렇게 돌아왔다.

〈花〉의 그 여름

2014년, StreetVoice 연간 차트 1위는 〈花〉라는 곡이었으며, 누적 재생 횟수 12만 회를 넘겼다.3

대형 레이블도, TV 노출도 없었다. 인디 배포 플랫폼에서의 자연스러운 확산만으로 이뤄진 성과였다. 당시 Hello Nico는 결성한 지 겨우 1년이 된 밴드였다 — 보컬 잔위팅, 기타 리융언, 베이스 천신보, 드럼 관후이중, 네 명이 모여 만든 블랙 뮤직 프로덕션(Black Market Music Production)이라는 자체 레이블로 활동 중이었다. 같은 해, 밴드는 첫 번째 EP 《浮游城市》로 싱가포르 프레시 뮤직 어워즈(Fresh Music Awards) 최신인 밴드상을 수상했다.4

대만 인디 음악계가 "Hello Nico"라는 이름을 기억하기 시작한 순간이었다.

대만에서 가장 억압적인 부드러움

"억압적이고 자기몰입적"이라는 수식은 칭찬이다.

음악 평론가들은 이 네 글자로 Hello Nico의 음악적 질감을 묘사했다: 몽환적인 드림 팝의 외피 아래 셰이게이즈의 답답한 울림이 깔려 있고, 리융언의 신디사이저 레이어와 왜곡된 기타 피드백이 겹겹이 쌓이며, 그 위에 잔위팅의 목소리가 얹힌다 —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관통력이 있다.5

주제는 결코 회피하지 않는다: 도시의 소외감, 사회적 통제, 사람과 사람 사이의 상처. 잔위팅은 말했다. "사회적 통제에서 벗어나려면 자기가 누구인지 알아야 해요. 받아들이기를 거부할 때, 저는 그것을 노래로 만들기로 선택합니다."5 그녀의 작곡 방식은 의도적 여백이다. "저는 너무 단정적으로 말하는 걸 좋아하지 않아요. 어떤 추상성을 지향하는 편입니다. 모든 사람이 각자 작품의 의미를 해석할 수 있도록요."1

음악의 역할은 곁에 있어주는 것이다 — 함께 견디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을 청자에게 알려주는 것.

금곡상 신인상의 해

2015년 1월, Hello Nico는 첫 정규 앨범 《熟悉的荒涼》을 발매했다. 열한 트랙으로 구성된 이 앨범은 iNDIEVOX에서 4주 연속 판매 1위를 기록했다.6 이듬해, 이 앨범은 그들을 제27회 금곡상 신인상 후보 명단에 올려놓았다.7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은 하지 못했다.

이후 2년간 그들은 다른 일에 몰두했다: 직접 프로듀서가 되는 것. 2016년 EP 《閉上眼睛》를 발매하며 그래미 수상 현악 사중주단 SEMIFUSA와 협업해 클래식 현악 레이어를 더했다 — Hello Nico가 제작 전면을 처음으로 완전히 주도한 작업이었다. 2017년, 그들은 SXSW 무대에 섰다.7

그 뒤로 소식이 점점 줄어들었다.

"자기 자신과 타협하지 못하던" 8년

2018년, 그들은 아직 〈親愛的自己〉라는 곡을 남겼다.8

그리고 8년.

잔위팅은 2024년 인터뷰에서 그 시기를 이야기했다. "예전에는 무대에서 쉽게 분노감이 올라왔어요. 지금은 스스로를 격려하는 방식으로 노래와 건강한 관계를 천천히 회복하고 있어요."9 창작에 대한 피로, 자신의 목소리에 대한 의심 — 이것은 Hello Nico만의 고민이 아니었지만, 그들은 침묵으로 대응했다.

해체가 아니라, 정체였다.

Plan B: 만약 돌아온다면, 함께 바다를 보자

2024년 9월 10일, 〈返程 Way Back〉이 공개되었다. 이 곡은 완성까지 10년이 걸렸다고 한다.2

새 EP 《Plan B》는 우주 사랑 이야기를 외피로 삼아, 떠났던 두 우주비행사가 지구로 돌아오는 이야기를 담았다. 복귀의 자세는 설명이 아니라 재출발의 선택이다. 잔위팅은 "무대가 그리웠다"고 말했다.9

예전에 노래와 분노를 묶어두었던 사람이 이제 하는 말은: "천천히 회복 중이에요."

Hello Nico는 여전히 무대 위에 있다.


더 읽기:

  • 凹與山 — 마찬가지로 2010년대 대만 인디 여성 보컬로, 신디사이저로 도시의 감정을 포착한다
  • VH(Vast & Hazy) — 같은 시대 인디 씬의 또 다른 부드러운 길, "이지 리스닝 밴드"
  • 草東沒有派對 — 같은 2010년대 대만 인디 씬에서 분노와 억압의 대위법을 그린 밴드
  • 柯智棠 — 7년간 침묵한 뒤 돌아온 또 다른 대만 인디 싱어송라이터, "느린 템포 크리에이터" 스펙트럼에 속한다
  • 紀柏豪 — Hello Nico 초기 신디사이저 담당으로, 이후 사운드 아트로 전향해 MIT 슈니처 프라이즈 대상 수상

참고 자료

  1. Punchline.asia — 대만 뮤지션 시리즈: Hello Nico 인터뷰 — 잔위팅의 "음악을 하는 데 가장 큰 어려움은 자기 자신과 타협하지 못하는 것" 및 "저는 너무 단정적으로 말하는 걸 좋아하지 않아요" 발언, 약 2016년.
  2. Hello Nico — Plan B EP(우주디지털) — 《Plan B: 만약 돌아온다면, 함께 바다를 보자》, 2024년 9월 10일 발매; 〈返程〉은 완성까지 10년이 걸린 것으로 알려짐.
  3. Hello Nico — StreetVoice 아티스트 페이지 — 〈花〉 2014년 StreetVoice 연간 1위, 누적 120,000회 이상 재생; 밴드 공식 발매 및 작품 정보.
  4. 싱가포르 Fresh Music Awards 공식 사이트 — 제9회(2014년), Hello Nico가 EP 《浮游城市》로 Best New Group(최신인 밴드상) 수상.
  5. Womany 女人迷 — 사회적 통제에서 벗어나려면 자기가 누구인지 알아야 한다 — 잔위팅의 "사회적 통제에서 벗어나려면 자기가 누구인지 알아야 해요. 받아들이기를 거부할 때, 저는 그것을 노래로 만들기로 선택합니다" 발언.
  6. StreetVoice Packer 파커 — Hello Nico 밴드 소개 — 2015년, 《熟悉的荒涼》 iNDIEVOX 4주 연속 판매 1위.
  7. 제27회 금곡상(2016년) — Hello Nico가 《熟悉的荒涼》로 "최신인상" 후보에 올랐으며, 같은 해 SXSW 2017 공연 확인(SXSW 공식 스케줄 기준).
  8. Hello Nico — 親愛的自己(Spotify / KKBOX) — 2018년 6월 《親愛的自己 Dear Me》 발매, 같은 해 12월 Gill Chang 리믹스 버전 발매.
  9. VERSE — 오랜 침묵 끝의 귀환과 신인들의 도전(Hello Nico × Blueburn) — 잔위팅의 무대 공포, 천천히 회복하기, "무대가 그리웠다" 발언, 2024년.
이 기사에 대해 이 기사는 커뮤니티와 AI의 협력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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